뉴욕증시, PCE 결과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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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결과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 유지

뉴스로드 2025-12-06 07:17:16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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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05포인트(0.22%) 상승한 47,954.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28포인트(0.19%) 오른 6,870.40, 나스닥종합지수는 72.99포인트(0.31%) 상승한 23,578.13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전체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모두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있지만, 연준은 물가보다는 고용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PCE 결과가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7.2%로 반영하고 있다.

머서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부사장은 "이번 지표를 통해 다음 주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면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는 PCE 발표 이후 상승폭을 넓혔으나,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이는 이번 주 계속된 장중 변동성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금리인하와 함께 연준의 경제 전망과 점도표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 예비치가 53.3으로 전달 대비 2.3포인트 상승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0.95% 상승했고, 유틸리티는 0.98% 하락했다. 대형 기술기업 중에서는 브로드컴과 알파벳이 각각 2.42%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타는 메타버스 부문 예산 삭감 계획 소식에 1.80% 올랐다. 세일즈포스는 호실적 발표 후 5.30% 상승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89% 하락했지만, 워너브러더스는 6.28% 상승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해 강한 회의를 표명하면서 거래 결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37포인트(2.34%) 내린 15.41을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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