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확률 30%' 홍명보호 축하합니다!…'멕시코-남아공-유럽 PO D 승자' 꿀조 편성→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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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확률 30%' 홍명보호 축하합니다!…'멕시코-남아공-유럽 PO D 승자' 꿀조 편성→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청신호'

엑스포츠뉴스 2025-12-06 06:5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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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악의 조 편성을 피하면서 조 1위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조 추첨도 12개국씩 4개의 포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9개국과 포트1에 배정된다. FIFA 랭킹 상위 10~21위는 포트2, 22~33위는 포트 3, 그리고 34~45위가 포트4에 속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1월 A매치 기간에 치른 '볼리비아-가나'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FIFA 랭킹 22위를 확정해 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됐다.

포트2 추첨에서 한국은 대회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있는 A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포트3에서 남아공이 선택됐고, 포트4에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가 뽑혔다.

이로 인해 한국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하나랑 같은 조에 편성된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에서 덴마크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하고, 체코는 아일랜드와 맞대결을 가진다. 각 대결에서 승리한 두 국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 1장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2026년 6월12일)과 2차전(6월19일)은 과달라하라에서 열리고, 3차전(6월25일)은 몬테레이에서 치른다.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가 모두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축구 팬들은 조 추첨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선 포트1에서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강국을 피했다. 멕시코도 FIFA 랭킹 15위 강호에 개최국이라 홈 이점을 누리지만, 다른 포트1 국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건 분명하다.

포트3에서도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등 강국들을 피하고 FIFA 랭킹 61위 남아공과 한 조가 됐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 자국에서 열려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포트4에선 덴마크(FIFA 랭킹 21위)나 체코(FIFA 랭킹 44위) 중 하나가 본선행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운이 따랐다면 포트4의 아이티, 카보베르데, 퀴라소 등과 한 조에 묶일 수도 있었지만, 한국 입장에서 마냥 불리하기만 한 추첨 결과는 아니다.

아직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배팅업체는 현 시점에서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을 30%로 평가했다.

미국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배팅업체 '드래프트킹스'는 A조에 속한 멕시코, 한국, 남아공의 조 1위 배당률을 계산했다.

개최국 멕시코의 배당률은 +130으로 평가돼 A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이 43.48%로 평가됐다. 한국은 배당률 +255를 받아 30.77% 확률로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률 +1000인 남아공의 조 1위 확률은 9.09%였다.



한국이 지금까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02년 일본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던 한일 월드컵 1번뿐이다. 이후 16강에 진출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두 조 2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 속하면서 한국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뿐만 아니라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스포팅뉴스'는 한국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연맹의 명실상부한 현대 강호인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본선 진출 최다 기록(12회)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2002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에게 1-4로 참패했다"라며 설명했다.

더불어 "대표팀 주장이자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LAFC)을 필두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라며 "PSG의 이강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등이 그 예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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