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추위가 누그러지며 다소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눈과 비가 예보되어 있어 빙판길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토요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예정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예보됐다.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7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륙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에는 4일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도로 및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며,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 북부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서 1㎝ 안팎, 강원 산지에서 1~3㎝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 5㎜ 미만, 서해5도와 충청권에서는 1㎜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 외출 시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및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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