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포 준비' 9월 미국 원정 효능 제대로! 멕시코와 한 조에 편성 ‘8년 전 복수 노린다’ [북중미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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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포 준비' 9월 미국 원정 효능 제대로! 멕시코와 한 조에 편성 ‘8년 전 복수 노린다’ [북중미 조추첨]

풋볼리스트 2025-12-06 04:1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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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홍명보호가 약 세 달 전 평가전을 치렀던 멕시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이 열린다. 추첨식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본선 참가가 확정된 42개국 사령탑들이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리오 퍼디난드가 참석했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비록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퍼디난드의 성과를 부정할 축구인은 없다. 퍼디난드는 이번 행사에 지난 월드컵에서도 추첨을 진행했던 방송인 사만다 존슨을 비롯해 웨인 그레츠키, 애런 저지, 샤킬 오닐, 톰 브래디 등 미국 4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조 추첨식에 참여했다.

한국은 무엇보다도 포트1에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관건이었다. 포트1에는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FIFA 랭킹 1위부터 9위까지 국가들이 배정됐다. 어느 팀을 만나도 포트1 국가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며, 해당 국가들은 대부분 한국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들이다. 미국(6승 3무 3패), 독일(2승 2패), 포르투갈(2승) 정도가 한국이 상대전적에서 뒤치지 않는 팀들이었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한국은 포트1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한국은 멕시코에 상대전적 4승 3무 8패로 열세에 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당시 손흥민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한국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8년 전과 비교하면 멕시코의 전력은 많이 약화된 상태다. 멕시코 에이스 라울 히메네스는 전성기를 지난 나이이며, 다른 선수들도 현재 정상급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멕시코만 세 번째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있는데,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에서 ‘거쳐가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포트1의 쟁쟁한 유럽 및 남미 국가들을 고려하면 개최국인 멕시코와 한 조가 된 게 오히려 좋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게다가 한국은 이미 멕시코 전력을 분석한 상태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를 통해 멕시코를 상대했다.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사실상 멕시코 원정을 한 것과 다르지 않다. 당시 한국은 후반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 공격 조합을 이뤄 멕시코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1 역전을 이뤘으나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멕시코와 한 조가 된 한국은 오는 12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2차전, 25일 3차전을 치른다. 1차전과 2차전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은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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