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트럼프, 노벨평화상 대신 FIFA 평화상 수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예상대로’ 트럼프, 노벨평화상 대신 FIFA 평화상 수상

풋볼리스트 2025-12-06 02:39:32 신고

3줄요약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코리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 평화상을 수상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이 열린다. 추첨식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본선 참가가 확정된 42개국 사령탑들이 참석한다. 스포츠의 나라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톰 브래디, 애런 저지, 샤킬 오닐 등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조주첨을 도울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도 예고됐다.

이날 행사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올해 수상이 불발됐다.

그래서 행사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에세 FIFA가 상을 수여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대표적으로 영국 ‘가디언‘은 기존 조추첨 전례와 취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조추첨식이 즉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장황한 특별 영상 및 연설부터 시작될 거라고 예상했다. FIFA가 축구를 매개로 세계 평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의 연설, 이에 부합하는 아이들의 축구 모습 등 여러 영상이 재생되고 나서야 실제 조추첨에 들어갈 거라는 전망이었다.

FIFA가 신설한 제 1회 FIFA 평화상 수상도 조추첨식과 아울러 진행될 예정이다. 위 매체는 평화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수상자가 아니라면, 이는 내년 여름 월드컵에서 진행될 104경기보다 더 큰 이변이 될 것'이라며 무조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상할 거라고 확신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백악관을 자주 드나들었는데, 단순히 변덕 심한 개최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무적인 방문이 아니라 그 이상의 우정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따랐다. 그만큼 미국을 자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를 위한 각국 대통령 회담에 참석하면, 인판티노 회장은 국가정상도 아닌데 무대에 함께 올라 구석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 때 귀빈으로 참석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조추첨에는 트럼프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가 대신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 오게 되어 큰 영광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 티켓 판매는 기록을 깨고 있는 모습은 훌륭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FIFA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본격적인 행사 전에는 팝페라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월드컵과 관련한 여러 관계자들이 조 추첨식을 찾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하며 박수를 유도했다.

예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FIFA 평화상을 수싱했다. 평화상은 월드컵 트로피보다 더 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달과 트로피에 대단히 흡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