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는 델타에만 국한된 것으로, 아메리칸항공(AAL)·사우스웨스트(LUV) 등 경쟁사 운항에는 영향이 없었다. 다만 디트로이트는 델타의 핵심 허브 중 한 곳이다.
이와 관련해 델타는 “안전한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연말 성수기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발생한 서비스 장애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델타항공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며 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월가에서는 델타항공에 대해 16명의 애널리스트가 전원 매수를 제시해 강한 상승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4.06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1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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