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고강도의 대출 규제와 함께 나날이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도 크게 높아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948만 원으로 한 달 사이 0.58%, 1년 전과 비교하면 3.77% 올랐다.
서울은 4,547만 원으로 1년 새 2.96% 상승했으며 수도권 역시 2,876만 원으로 같은 기간 3%대 오름폭을 기록해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신축 단지 '이수 더 써밋'이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거단지 '이수 더 써밋'은 지난 14일 정식 공개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당동은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대표적 실수요 선호 지역으로 방배·서리풀·흑석 등 주변 지역 정비사업이 잇달아 진행되면서 주거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분위기다.
사당2동의 한 지역주택조합사업 단지는 2027년 준공 예정임에도 국평 기준 시세가 이미 20억 원을 돌파하며 미래 가치 상승 기대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대출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마지막 분양 물량 '이수 더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6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총 7개 동 8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약 1,33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세대당 1.5대 수준의 주차 여유를 갖췄으며 단지 전체는 고층 스카이라인이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지하철 4·7호선 만나는 더블역세권에 해당해
평면 구성은 전용 59㎡·84㎡·122㎡ 중심으로 실거주자를 고려한 공간 효율성이 특징이다. 59㎡는 작은 면적에서도 수납을 극대화하는 구조가 돋보이며 84㎡는 3룸 구성을 기반으로 아일랜드 주방을 적용해 가족 단위 거주에 특화됐다.
분양가는 50㎡대가 7억 원대, 59㎡는 9억 원대, 84㎡는 13억 원선으로 책정됐으며 타입과 층·향 등에 따라 조금씩 가격에 차이를 뒀다. 무엇보다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으로 고정하고 계약금 10% 조건을 도입해 자금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해당 단지는 사당2동 중심 생활권에 자리해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평천 산책로와 사당근린공원 등 녹지 활용도도 높다. 학군 역시 동작초·경문고·세화여고 등이 인접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가장 주목되는 요소는 교통 환경으로 이수역은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에 해당한다. 여의도·강남·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며 GTX-D 노선을 추진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등 추가 교통망 확충 계획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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