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그리울 지경’… 英 BBC, 프랭크-포스테코글루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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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가 그리울 지경’… 英 BBC, 프랭크-포스테코글루 전격 비교

인터풋볼 2025-12-05 2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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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영국 BBC가 토트넘 홋스퍼 감독 토마스 프랭크와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비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 더 잘 맞는 감독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감독 체제의 차이를 조명했다.

토트넘의 성적은 지난 시즌에 비해 상승했다. 현재 토트넘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경기 5승 4무 5패(승점 19점)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리그 17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안정된 모습이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비판의 목소리는 커졌다. 지난달 24일 펼쳐진 아스널전의 경우 슈팅 3개, 기대득점 0.07라는 처참한 수치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줬다.

이에 ‘BBC’는 두 감독의 경기 내용을 수치로 비교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의 혼란스러운 분위기와 비교하면 훨씬 안정된 모습이다”며 이번 시즌의 프랭크가 성적 안정화를 이뤄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세부 지표 면에서는 포스테코글루의 손을 들어줬다. 매체는 “세부 데이터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였던 지난 시즌이 여러 핵심 지표에서 더 뛰어났음을 보여준다”며 여러 지표에 대한 비교를 진행했다.

사진='BBC'
사진='BBC'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토트넘은 90분당 유도한 파울 12.7회, 페널티킥 제외 기대 득점 1.47, 가로채기 8.47회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8.5회, 0.97, 6.57회를 기록한 이번 시즌에 비해 높은 수치다.

‘BBC’는 이에 대해 “지난 시즌 팀이 훨씬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고, 위험 지역으로 공을 운반하며, 전방 압박과 적극적 수비를 통해 주도권을 노렸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64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4위 첼시와 같은 수치다. 17위라는 최악의 성적에도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 것이다.

반면 이번 시즌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은 구조화된 공격 패턴을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크로스 빈도는 22.8회로, 이는 지난 시즌의 19.8회보다 3회가량 늘어난 수치다. 매체는 “역동성과 창의성을 강조한 포스테코글루와 달리, 프랭크는 조직화된 빌드업과 안정된 경기 운영에 강점을 둔다”며 두 감독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이 변화는 팀에 안정감과 일정 수준의 성과를 가져왔으나, 동시에 폭발력, 예측불가성, 역습 속도 등의 공격적 요소가 약화된 것도 사실”이라며 안정적인 전술이 가진 장단점을 강조했다.

프랭크의 토트넘은 안정적이지만 덜 폭발적이고,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공격 지표가 좋았으나 위험 부담이 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전자를 택했다. 이러한 선택이 토트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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