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이른바 '이화영 연어·술 파티' 의혹을 조사할 서울고등검찰청 감찰부장에 곽영환(사법연수원 33기)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5일 감찰부장 보임과 관련해 "현안을 시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감찰부장이)오늘 취임해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겸직한다.
앞서 대검찰청은 검찰의 과잉·표적 수사와 기소, 인권침해 의혹 제기 등 검찰의 업무 관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 9월 TF 설치를 지시했다.
TF의 당면 현안은 수원지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해 조사 중 연어회와 소주를 들여왔다는 의혹이다.
kez@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