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타격 정청래 "1인1표제 당분간 재부의 어려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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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타격 정청래 "1인1표제 당분간 재부의 어려워"(종합)

모두서치 2025-12-05 19:0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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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 주권'을 내세워 추진하던 1인1표제에 관해 "당분간 재부의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5일 중앙위에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부결된 직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표결) 찬성률은 70% 대로 비교적 높았으나 의결 정족수가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당대회 핵심 공약이었던 1인1표제, 당원 주권 정당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저를 대표로 선출한 당원들의 꿈을 이루기 어렵게 돼 뽑아주신 당원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당장은 아니라도 향후 재추진 여지는 남겼다. 정 대표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에 대한 열망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인1표제의 꿈은 잠시 걸음을 멈추지만, 궁극적으로 민주당은 당원 주권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오직 당심, 오직 당원만 믿고 전진하겠다"라고 했다.

이후 질의응답에 나선 조승래 사무총장도 "1인1표 개혁은 충분한 숙의와 논의 과정을 더 거치며 당원의 의견도 듣고 당원에게서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를 선출한 당원들의 뜻이 분명하다"라며 "그 뜻을 계속 받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안건 부결이 정 대표 리더십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라는 분석에는 "그렇게 해석하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중앙위에서 (다른 안건이) 부결된 사례도 적지 않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부결을 정 대표 리더십과) 바로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이런 절차를 거쳐 성숙한 판단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민주당 중앙위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을 재적 위원 찬성 수 과반 미달로 부결했다. 당규는 가결 요건으로 재적 중앙위원 과반의 참여·찬성을 요한다.

투표 결과는 찬성 72.65%에 반대 27.35%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재적 중앙위원 전체 596명과 비교하면 찬성이 271명(45.5%)으로 과반에 못 미친다.

한편 이날 표결에서는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룰에 관한 당헌 개정안도 부결됐다. 중앙위원 총 596명 중 37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97표, 반대 76표가 나왔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의 경우 불과 6개월을 앞둔 만큼 조속히 수정안을 만들어 재부의하고 중앙위 의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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