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의 할리우드 진출이 현실화했습니다. 앞서 그가 넷플릭스 〈타이고〉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넷플릭스가 5일 〈타이고〉 제작을 확정했다고 알리며 주연 3인방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리사의 모습도 있었고요.
우선 알려진 것처럼 〈타이고〉는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액션 영화 시리즈 〈익스트랙션〉과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전쟁 지역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가 그 안에서의 용병 제도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으로 양친을 잃은 채 생존만을 생각하며 성장한 용병 타이고(마동석)는 가족처럼 여기던 리아(리사)가 아르만 최(이진욱)의 범죄 조직에 납치당하자 목숨을 걸고 구출에 나섭니다.
〈타이고〉는 〈익스트랙션〉 시리즈의 AGBO와 마동석의 빅펀치픽쳐스와 제작하고, 〈범죄도시〉 2, 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습니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의 제작이 드디어 시작되어 매우 기쁘다. 〈타이고〉는 〈익스트랙션〉의 글로벌 유니버스에 한국만의 색채를 더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어요. 리사는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제 오랜 꿈이었는데, 첫 영화 데뷔작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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