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ICE 재직자 전문가 양성 과정’, 한 해 누적 참가자 1200명 돌파

사진=한국MICE협회 온라인 교육 장면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회장 신현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후원하는 ‘2025 MICE 재직자 전문가 양성 과정’이 참가자 12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된 수치다. 본 과정은 MICE 업계 종사자의 실무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운영된 교육 과정으로, 교육 대상과 주제에 따라 트렌드(Trend)·스킬업(Skill-up)·글로벌(Global)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트렌드(Trend) 클래스’는 교육 방식과 운영 측면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참가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실시간 채팅창을 활성화하여 연사와 교육 참가자 간 소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을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차시 당 평균 200명 이상이 수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가 가장 높았던 교육은 AI를 활용한 PPT·제안서 제작이었으며, 총 270여 명이 수강했다. 지난 12월 3일(수) 진행된 마지막 트렌드 클래스 ‘잘 통하는 보고서 작성법’ 역시 21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2025년도 한국MICE협회 오프라인 교육 장면

‘스킬업(Skill-up) 클래스’는 직급별 특화 교육으로, 업계 주니어부터 CEO까지 각 직급의 필요 역량에 따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재직자의 현장 고민을 공유하고, 실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킹과 실습 프로그램이 결합됐다.

교육 참가자는 “평소 고민되었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었던 기회”라고 밝히며, 교육 실효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Global) 클래스'는 업계 종사자의 해외 MICE 행사 등록비를 지원한다. 올해 참가자는 총 19명으로, 오는 12월 12일(금) 해외 교육 참가자 사후 간담회를 개최해 참가 후기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각 과정명 주요 주제와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협회는 올해 재직자 교육을 시작하기 전, 두 가지 방식으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먼저, MICE 직무분석 전문가 그룹 회의(FGI)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개최된 본 회의에는 MICE 분야별(MICE 기획업, 시설업, 유치·지원기관, 주최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의 핵심 직무와 필수 역량을 도출했다.

2025 MICE 재직자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 [출처=한국마이스협회]

이후 업계 종사자가 선호하는 교육 수강 방식과 주제, 개최 일정(요일, 시간대) 등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커리큘럼 구성은 교육 평균 만족도 94%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본 교육과정은 2026년에도 계속된다. MICE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업계 재직자의 전문성 강화와 인재의 안정적 유지가 필수적이다. 협회는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차년도 교육의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이은비 주임은 “업계 재직자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듣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은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구성돼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협회 교육 과정에 대한 소식은 ‘협회 홈페이지’와 온라인 ‘MICE 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