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억원 투입 1천255㎡ 규모…"근로자·시민의 쉼터이자 배움터"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일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이철규 국회 산자위원장, 심규언 동해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북평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30여년이 지난 노후 산단으로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생활편의 공간이 없었다.
이에 산단공은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모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고도화하고자 유휴공간이던 산단공 동해지사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 것이다.
총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된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2천312㎡에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1천255㎡이다.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북카페, 회의실, 근로자 휴게시설 등 편의 공간과 북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입주기업 지원기관들이 입주해 CEO 아카데미, AI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규모 문화 전시회 등도 마련한다.
산단공은 강원도·동해시와 함께 추진 중인 '혁신지원센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북평산업단지는 동해안 지역의 산업과 문화, 기술혁신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시민 일상의 쉼터이자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북평산단이 지역발전의 중추이자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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