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하며 41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으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8억 원, 1조1525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1139억 원을 순매도했다.
◆ 삼성전자 3.14%, SK하이닉스 0.37%
삼성전자는 3.14% 오른 10만8400원, SK하이닉스는 0.37% 상승한 54만4000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현대차(11.11%), 기아(2.74%) 등 자동차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90%), 두산에너빌리티(1.52%), KB금융(1.48%)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32%)는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6.04%), 운송장비·부품(4.29%), 전기·전자(2.33%) 등은 상승했고, 제약(-1.28%), 오락·문화(-1.21%)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5.09포인트(0.55%) 내린 924.74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09포인트(0.55%) 내린 924.74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0%) 오른 930.75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174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02억 원, 183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12.04% 급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7.20%), 리가켐바이오(-5.41%), 에이비엘바이오(-5.17%)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5.90%), HLB(1.66%), 펩트론(1.60%), 에코프로비엠(1.14%)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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