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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아크릴은 국내 유일의 GPU 최적화 기술 기반 AX 인프라 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을 인정받아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한 바 있다.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률은 총 52.8%를 기록했으며, 특히, 공모가 제시에서 참여 수량 기준 100%(가격 미제시 0.45%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아크릴은 당초 180만 주였던 공모주식 수를 기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16만 주로 20%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확정 공모가 1만9500원 기준 아크릴의 총 공모 금액은 기존 351억원에서 42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56억원 규모다.
아크릴 IPO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아크릴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국내 유일 AX 인프라 기업으로서 경쟁력에 대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이에 따라 규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모 주식수를 최대인 20%까지 확대했고, 확보된 공모자금은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 구축 및 상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추가 자금 조달 이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국내 GPU 공급은 기존 5만 장 수준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이후 약 32만 장으로 수량은 6배, 관련 시장규모는 2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GPU 산업 및 연계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크릴은 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모자금을 R&D 투자와 시설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GPU서버 및 스토리지 구입,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 해외 지사 설립 ▲AX 인프라 고도화, NPU 특화 플랫폼, SaMD 개발 등 핵심 투자계획 추진 등이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급성장 중인 GPU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 AX를 지원하는 국내 1호 AX 인프라 기업으로써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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