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현재까지 2차피해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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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현재까지 2차피해 미확인"

경기일보 2025-12-05 17:0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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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쿠팡 물류센터에 주차돼 있는 쿠팡 배송차량들 모습. 김시범기자

 

경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빠져나간 고객 정보가 2차 피해에 악용된 정황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2차 피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전국 단위로 발생 사건을 매일 점검한 중간 점검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경찰청은 먼저 스미싱·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월 24일 전후로 특별한 범죄 증감 추세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및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것이다.

 

경찰청은 또 지난 6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접수된 2만2천여건의 사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쿠팡 사건 이전부터 존재하던 범행 수법 외에 배송지 정보, 주문 정보 등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주거침입, 침입 강·절도, 스토킹 등 범죄 11만6천여건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쿠팡 사건 관련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유출된 정보가 범죄 생태계로 스며들지 않도록 쿠팡 개인정보 유통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하겠다”며 “지속적으로 2차 피해 유무를 점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18일 4천500여개 계정의 고객 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 바 있다. 쿠팡은 개인 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에 대한 후속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3천370만개의 개인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쿠팡 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IP 주소와 이메일 계정을 확보해 추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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