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이상훈 대표원장, 한도환 원장이 지난 11월 29일 ‘2025 스트라이커 마코 서밋 - 정형외과 혁신을 선도하다(2025 Stryker Mako Summit Leading Innovation In Orthopaedics)’에 참석해 MAKO(마코) 로봇 인공관절 최신 임상결과와 술기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인공관절 전문 회사 스트라이커(Stryker)가 매년 주최하는 로봇 인공관절 심포지엄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국내에서 MAKO 로봇을 사용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최신 임상 결과 리뷰 △데이터 비교 △실제 MAKO 로봇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수술의 정확성과 임상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Summit에는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 한도환 원장을 비롯해 약 20명의 국내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좌장 및 연자로 초청됐으며, 호주 골드코스트대학병원의 Price Gallie 교수가 ‘MAKO를 이용한 기능적 위치 결정(Functional Positioning with Mako)’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장작 원장을 비롯한 전국의 MAKO 로봇수술 유저들이 다수 참석해 로봇 인공관절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세션 1. Mako Literature review and clinical results(마코 로봇수술 연구 논문 리뷰 및 임상 성과 공유)’에서 좌장을 맡아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의 발표를 총괄하며, MAKO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전문가들이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도환 원장은 ‘세션 5. Mako TKA case based Panel discussion(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실제 사례 기반 패널 토론)’에서 ‘중증 내반·외반 변형 무릎 환자에게 시행한 MAKO 로봇 인공관절 수술(Mako with severe Varus/Valgus Deformit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한도환 원장은 중증 변형 무릎 환자에게서 MAKO 로봇으로 정밀한 절삭 계획과 균형 잡힌 인대 조절의 장점을 실제 케이스로 설명하며, 복잡한 변형에서도 예측 가능한 수술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 후에는 난이도 높은 로봇 인공관절 술기에 대해 전문가들과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한도환 원장은 “환자마다 다른 무릎 변형의 패턴을 MAKO 로봇은 3D 기반 데이터로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퇴행성 관절염 질환에서 로봇수술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명한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 근거가 빠르게 축적되는 가운데 각 병원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는 국내 로봇 인공관절 수술 집도의들의 임상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이번 Summit은 로봇수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임상 전략과 최신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연구·교육 협력을 통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이명철 명예원장, 이상훈 대표원장, 한도환 원장, 장작 원장, 김한훈 원장)은 향후에도 활발한 로봇 수술 교육과 임상 연구를 통해 로봇 인공관절 분야에서 선도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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