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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4100선을 돌파했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028.51 대비 71.54p(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535억원, 992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11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32%)가 하락했고,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3만1500원(11.11%) 오른 31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1만6000원(3.90%) 상승한 42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300원(3.14%) 뛴 10만8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29.83 대비 5.09p(-0.55%) 내린 924.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19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64억원, 13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1.14%), 에코프로(5.90%), 펩트론(1.60%), HLB(1.66%)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6만2500원(-12.04%) 내린 45만6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1만600원(-5.41%) 하락한 18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자동차 업종"이라며 "현대차를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자동차 업종은 대미관세 15% 인하의 11월 소급적용이 확정된 이후 연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자동차(7.35%), 건설(5.15%), 전기장비(5.01%), 전자제품(4.89%), 에너지장비및서비스(3.88%)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물공학(-4.21%), 제약(-1.80%), 사무용전자제품(-1.64%), 건강관리기술(-1.47%),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32%)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468.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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