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 공공심야약국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에 지날 달까지 5천49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인 이용 현황은 일반의약품 구매가 4천9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방 조제 155건, 전화 상담 69건 순이었다.
현재 공공심야약국은 구미대형약국·셀메드현대약국·한우리약국·선산희망약국 등 4곳으로 순번을 정해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약국당 이용객이 하루 평균 10명이 넘고 월 이용자가 최대 250여명에 달하는 등 찾는 이가 늘고 있다"며 "시민 편의를 위한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언제든 약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은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권"이라며 "누구나 필요한 약을 안심하고 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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