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서준맘' 박세미가 전성기에 찾아온 우울증을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는 '서준맘 박세미, 최고의 인기에 무너져 술만 마셨던 충격적인 고백과 '혼자 일어서는 3가지 비밀' | 박세미 개그우먼 | 피식대학 우울증 동기부여 | 세바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세바시'에는 10년 무명 시절을 끝내고 '서준맘'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은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했다.
'서준맘' 하나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세미는 "정말 너무나 행복한 순간에 너무 무서운 절망을 경험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세미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 하루에 세네 시간 정도밖에 못 잘 정도로 너무 바빴다. 그러다가 연말에 딱 일주일 휴일이 주어졌는데, 저는 그 일주일 동안 머리도 감지 않고 방 안에서 술만 마셨다"고 고백했다.
박세미는 "극한의 절망을 느꼈다. 밥도 먹고 싶지 않고, 나가고 싶지도 않았다. 정말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회사에서 쉬라고 스케줄을 비워 주셨는데, 그 공백을 견뎌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전에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말 뭐든 찾아서 했었다. 갑자기 시간이 텅 비어 버리니까 내가 뭘 해야 되겠는지 모르겠더라. 머릿속으로는 '올해 너무 바쁘고 잘했는데 내년에도 이만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세미는 "밖에도 안 나갔고, 전화도 받지 않고 방 안에서 술만 계속 먹었다. 그러다가 또 울면서 자고 그랬다"며 당시 겪었던 우울감을 고백했다.
사진= 유튜브 '세바시 강연'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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