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유출 정보 악용된 2차피해 사례 현재까지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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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유출 정보 악용된 2차피해 사례 현재까지 미확인"

연합뉴스 2025-12-05 15:1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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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 결과…"매일 점검 중…주거침입 등 의심 사례도 미발견"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소비자 불안 확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소비자 불안 확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천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4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량이 주차돼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쿠팡 사태' 이후 로그인 시도와 스미싱 등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5.12.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2차 피해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2차 피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국 발생 사건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중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청은 먼저 스미싱·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월 24일 전후로 특별한 범죄 증감 추세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및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또 지난 6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접수된 2만2천여건 사례를 점검한 결과 "쿠팡 사건 이전부터 존재하던 범행 수법 외에 배송지 정보, 주문 정보 등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 유형이 악용된 2차 피해 관련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경찰청은 해당 기간 발생한 주거침입, 침입 강·절도, 스토킹 등 범죄 11만6천여건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쿠팡 사건 관련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유출된 정보가 범죄 생태계로 스며들지 않도록 쿠팡 개인정보 유통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하겠다"며 "지속적으로 2차 피해 유무를 점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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