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니 숙소 20마일 남았는데 계기판에 35마일 더 갈 수 있다길래 히나 저챗 다시보기 들으면서 맘편히 가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고속도로에 차 완전히 서버린거임;;
일단 갓길에 차 세우고 주유소까지 20분 정도 걸어가서 기름 사고 다시 차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나한테 오더니 고속도로에 세워져있는 차 내 차냐고 묻더라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날씨도 춥고 도로도 위험하니 그까지 태워주겠대
근데 1갤런밖에 안 돼서 그런가 넣어도 시동 안 걸리길래 다시 경찰차 타고 주유소 또 갔다옴 ㅋㅋㅋ
지금은 잘 해결돼서 숙소에서 점심 먹고 있다
암튼 한국에서도 경찰차 안 타 봤는데 살다살다 미국에서 경찰차도 타보네
세 달 출장와서 이제 60일 남았는데 일단 친구들한테 썰풀거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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