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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시세(금값)가 5일(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발 경제 지표와 통화 정책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국내 금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 금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 ADP 민간 고용 보고서의 부진한 결과를 재해석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이 3만 2000명 감소해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였던 4만 명 증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졌다.
시장은 또한 현 의장 임기 종료 후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란 관측에 주목하고 있다. 해셋은 비교적 완화적인 통화 정책 성향으로 알려져 있어 중장기적으로 ‘비둘기파적’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UOB 글로벌 리서치팀은 2026년에도 금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각 분기별 평균 가격이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약하면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차기 연준 의장 교체에 따른 통화 완화 전망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및 글로벌 금 매수세 지속 등이 결합돼 국내 금가격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달러화 대신 금을 선호하는 경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한국 금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7만 2000원 / 매도가 73만 8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4만 2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2만 700원
백금 : 매입가 33만 4000원 / 매도가 27만 4000원
은 : 매입가 1만 2760원 / 매도가 945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순금 : 매입가 87만 1000원 / 매도가 73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4만 3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2만 1200원
백금 : 매입가 33만 4000원 / 매도가 26만 4000원
은 : 매입가 1만 2660원 / 매도가 8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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