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연구팀 데이터센터기술전문위원회 특별세션 참여 모습 (사진=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조진균·문주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열린 2025 대한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데이터센터 설비기술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국립한밭대 조진균·문주현 연구팀은 국내 데이터센터 설비 인프라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 연구그룹이다. 고발열 AI 서버 확산에 따른 냉각·소음·공기질 문제 등 국가 핵심 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번 학회에서 조진균 교수가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데이터센터기술전문위원회가 데이터센터 분야 연구·정책·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전문위원회'로 선정됐다. 앞으로 연구팀의 활동 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밭대는 기대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연구팀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도 빛났다. 데이터센터기술전문위원회 특별세션에서 총 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박승규 석사과정생은 '데이터센터 공기질 연구 특성'을 다룬 연구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어 산업통상부 국가 R&D와 연계해 수행 중인 연구단의 액침냉각 특별세션에서도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데이터센터 냉각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다시 입증했다.
제13회 HVAC 경진대회에서 변상우·김지겸 석사과정생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의 냉각유체 종류와 공급 온도에 따른 에너지 최적화' 연구를 통해 동상을 수상하며 실무적·학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한편, 국립한밭대 조진균·문주현 연구팀은,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산업의 기술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실증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