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도 이건 못 했다"... 인기 폭발 수입차, 38년 만에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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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도 이건 못 했다"... 인기 폭발 수입차, 38년 만에 신기록 '달성'

오토트리뷴 2025-12-05 14:0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수입차가 들어온 것은 1987년이 처음이었다. 그 이후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이 시장을 점령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수입차가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수입차 최초 연간 4만 대 돌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일, 2025년 11월 수입 승용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2만 9,357대로 10월보다 22.0% 증가했다. 2025년 누적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6.3% 상승했다.

6,180대를 기록한 차종별 1위는 역시 테슬라 모델 Y였다. 지난 4월 부분 변경 모델 판매를 시작한 이래 5월부터 7개월 연속 수입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수입차뿐만 아니라 국산차와도 경쟁하면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특히 8월(6,683대)과 9월(8,361대)에는 각각 현대 아반떼와 기아 쏘렌토에 이어 전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업일 감소와 수입 물량 수급 차질 여파로 10월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여전히 수입차 1위였고 11월 다시 반등했다.

모델 Y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부분 변경 모델이 올해 누적 판매량 4만 4,698대로 4만 대를 돌파했다. 수입차 공식 판매 시작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구형 포함 4만 6,217대로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만 4,937대)와 상당한 차이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FSD도 가세, BMS 이슈 여전

11월 국내 판매 승용차 중 전기차 점유율은 12.3%에 불과했다. 국내 소비자 대부분이 전기차에 여전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하이브리드 수요가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델 Y는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

모델 Y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 네임밸류 상승과 함께 기존 대비 한국 시장에 친화적으로 변한 상품성이 대표적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까지 최대 500km(롱레인지 AWD 기준)로 늘어나면서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FSD /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FSD /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특히 테슬라가 11월 말 ‘풀 셀프 드라이빙(FSD)’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평가는 더 올라가고 있다. 지정된 목적지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이동 후 주차까지 완료하면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도 못한 기술에 관심이 폭발 중이다.

다만 우려 역시 남아있다.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BMS_a079’가 있기 때문이다. 보증 기간이 끝났을 경우 최대 3천만 원 이상 수리비가 발생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행 모델에서도 오류 코드 발생이 언급된 바 있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한편, 11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2위는 E-클래스(2,790대)로 3위 BMW 5시리즈(1,853대)와 경쟁에서 3개월 연속 우위를 점했다. 이어 4위가 테슬라 모델 3(1,412대)였다. 두 볼륨 모델 덕분에 테슬라는 브랜드 판매량 1위에 복귀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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