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김승민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해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봉사단은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고 책상·의자·책장 등 집기를 설치해 배움의 공간을 완성했다. 도서관 진입로 보수와 화단 조성까지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후에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무동력 나비와 텀블러 제작, 새총 날리기 체험 등 환경·과학 교육 봉사활동이 이어졌으며, 이어달리기∙줄다리기∙물총놀이 등 체육대회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 우정을 쌓기도 했다.
이번 봉사에는 교보생명의 보호아동 성장지원 프로그램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이 함께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내가 직접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바탕으로 해외 낙후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 총 12개의 학교와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현지 가정에 총 23채의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 소외지역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보호아동들 역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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