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7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7조2422억원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다. 지난 10월 상장 1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미국 투자 ETF로, 상장 이후 현재까지 1500% 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투자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6만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최근 미국 증시 강세 속에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 9월 말 6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1조원가량 증가했다. 미국 증시는 AI 중심의 빅테크 호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나스닥100 지수는 올해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TIGER ETF는 '미국 주식 투자의 대명사'로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시장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지수 ETF 중에서는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순자산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12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해외주식형 ETF이자 아시아 최대 S&P500 투자 ETF다.
또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매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TIGER 월배당 ETF도 인기를 끌고 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활용하면 각각 연 10%, 15% 수준의 높은 분배금을 기대해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성장성을 지닌 대표적인 장기 투자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투자자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ETF 기반 장기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