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4년 연속 10억원의 사재를 내놓으며, '선한 연예인'의 대표 행보를 이어갔다.
JYP는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박진영의 사재 10억 원을 의료기관 및 구호단체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부자 박진영을 비롯해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철중 건양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최은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장,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진영의 이번 기부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는 연말 나눔행보다. JYP 대표 프로듀서라는 입지 외에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30년 넘게 현역 아티스트로 대중적 관심을 얻고 있는 그의 면모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문화를 일구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이러한 행보는 환경과 나눔 등의 여러 프로젝트와 함께 2020년 이후 누적 79억2000만원 상당의 환아 치료비 지원을 해온 JYP의 CSR 사업 'EDM'과 시너지를 내며, K팝 엔터산업계가 지향해야 할 'ESG 성장'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은 “저 역시 6살, 5살 된 두 딸을 둔 아빠로서, 치료받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볼 때마다 마음이 더 깊어진다”며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JYP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열심히 일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진영과 JYP가 올 한 해 전개한 사회공헌 활동의 상세 내용은 오는 15일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2025년 JYP EDM DAY’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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