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가석방 되나…심사대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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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가석방 되나…심사대상 올랐다

TV리포트 2025-12-05 09:28:23 신고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34)이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 여주 소재 소망교도소에 수감된 김호중이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위원회)의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다고 5일 뉴스1은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 4월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가석방 심사 대상은 수형자 나이, 범죄 동기, 죄명, 교정 성적, 건강사태, 생활환경 등 재범 위험성을 고려한 뒤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포함된다.

통상 수형자가 형기 3분의 1 이상을 마치고 행실이 양호하고 재범 우려가 없다고 판단될 때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다. 법무부 가성방 업무지침 기준상 형기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 예비 심사 대상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수형자별 기준은 죄질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법무부는 3·1절, 부처님 오신 날, 광복절, 교정의 날, 성탄절 등을 앞두고 가석방 심사를 이어왔다. 위원회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성탄절 특사를 앞두고 개최되는 위원회에서 가석방 적격 판단을 받는 수형자는 성탄절 전날인 오는 24일 석방 절차를 밟는다.

지난달 김호중이 교도관에게 뇌물 요구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는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아줬으니 대가로 4,0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주경찰서는 김호중에 금전을 요구했던 전 소망교도소 교도관 A 씨를 공갈미수·뇌물요구죄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 소망교도소 교도관 직에서 해임됐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음주 운전 후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으나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1심과 2심 모두 음주 뺑소니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김호중은 지난 2009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를 발매,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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