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서현철이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무대의 중심축으로 캐스팅되어 열연 중이다. 서현철은 지난 2일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 세계적 명작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주인공 ‘파이’(박정민, 박강현 더블캐스팅)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서현철은 “영화로 깊은 감동을 받았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무대에서 만나는 상상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다.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라이프 오브 파이’의 기대와 설렘 그리고 나의 작은 몫이라도 최선을 다해 작품에 녹여내고 싶다”라고 열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이 아니라, 풍부한 사운드에 배우와 퍼펫과 함께 뒹구는 무대 버전의 특별한 ‘공연’이다. 서현철은 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인간적이며 진지하게 전달하는 핵심 인물이다.
세상 속에서는 이성적이며 신을 경멸하는 무신론자이지만, 아들 ‘파이’에게는 한국의 아버지를 연상시키듯 따뜻한 인간미를 연기한다. 서현철이 새둥지를 튼 소속사는 이번 공연에 대해 “한국 무대가 기다려온 새로운 ‘아버지’의 품, 서현철이 완성한다”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서현철은 최근 ‘라디오 스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번 빵빵 터지는 상상 초월 토크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여러 연극 무대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는 ‘파이’ 역 박정민, 박강현, 아버지 역 서현철, 황만익을 비롯해 주아, 송인성 등 27명의 배우와 퍼펫티어가 참여하며,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한국 무대에 그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2001년 출간된 ‘라이프 오브 파이’ 원작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2년 이안 감독의 영화는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이후 2021년 웨스트엔드, 202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무대 버전 공연은 올리비에상 5개 부문, 토니상 3개 부문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는 지난 2일 개막하여, 2026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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