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부터 반도체 ETF까지…한화자산운용, 연금상품 6종 추천

[사진=한화자산운용]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4일 연금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연말을 맞아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적합한 추천 상품 6종을 제시했다.

공모펀드로는 ‘한화 LIFEPLUS TDF’,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한화 K방산조선원전’ 펀드 등을 추천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 LIFEPLUS TDF’는 은퇴 시점에 따라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상품으로, JP모건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률을 확보했다. 특히 1980년대생 M세대를 겨냥한 2040·2045 빈티지가 연초 이후 TDF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펀드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정 가치로 투자하며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한화 K방산조선원전’ 펀드는 방산·조선·원전 등 국내 핵심 산업에 동시에 투자해 분산 효과를 높였다.

ETF 상품으로는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등이 포함됐다. 안정적 배당과 성장성을 고려한 구성이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총 주주환원율 상위 30개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포함된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시 수혜가 기대된다.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는 S&P500과 초단기 미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를 중심으로 약 75%를 집중 투자한다. HBM을 포함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계좌는 장기투자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갖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