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94세 치매 母 향해 "오늘이 제일 행복한 기억이길" 뭉클 (언포게터블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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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94세 치매 母 향해 "오늘이 제일 행복한 기억이길" 뭉클 (언포게터블 듀엣)

엑스포츠뉴스 2025-12-04 16:5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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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언포게터블 듀엣'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장윤정이 나미애의 94세 치매 노모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는 40년차 베테랑 가수 나미애와 4년전 치매 판정을 받고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는 94세 어머니 박봉윤 여사가 출연했으며, 가수 소향이 메모리 싱어로 함께 했다. 

소향은 "프로그램의 취지가 뜻깊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나미애는 "엄마가 치매인 줄 모르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화를 냈더니 '똑같은 말을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화내지 말아줘요'라고 부탁하셨다"라며 어머니에게 상처 줬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

나미애는 "이후 엄마와 스킨십을 많이 하고, 시간을 자주 함께 보내려고 노력한다"며 어머니의 껌딱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메모리 싱어 소향의 안내로 기억버스에 오른 어머니는 딸 나미애의 과거 사진을 보며 "우리 나미애 아냐?"하며 딸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 기억해 감동을 안겼다. 

오랜 시간 갖고 싶었던 자개장보다 "우리 딸이 고생해서 받은 트로피가 더 소중해"라고 밝히는 어머니의 사랑에 나미애와 소향은 오열했다.

어머니의 인생 곡으로는 세상을 떠난 큰 딸을 생각나게 한 패티김의 '이별', 나미애가 무명시절 가장 많이 불렀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가 소개됐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

기억 무대에 오른 나미애 모녀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선곡했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는 MC 장윤정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보였다. MC장윤정의 손을 꼭 잡은 어머니는 '짠짜라'를 장윤정과 깜짝 듀엣으로 선보이더니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딸 나미애 대신 장윤정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장윤정 봐서 소원 풀었지"라며 눈물까지 흘렸고, 나미애는 "엄마가 오늘을 잊지 못하는 최고의 날로 기억하실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오늘 이 기억이 어머니에게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싱어 소향은 '바람의 노래'를 열창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MBN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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