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전 며느리를 처벌해달라고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류 전 감독의 전 며느리는 고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 논란을 부른 사건의 당사자입니다. 하지만 검찰이 전 며느리를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하자 류 전 감독이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며 직접 나섰습니다.
그는 4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여교사가 당시 고3 학생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존재하며, 그 과정에서 제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돼 가족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전) 며느리는 교사 복직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 역시 아무 문제 없다는 의견을 줬다"며 학생과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을 개선하고 수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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