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매니저들 갑질? "대리처방·술자리 강요" 폭로→소속사 '입장 준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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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니저들 갑질? "대리처방·술자리 강요" 폭로→소속사 '입장 준비'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12-04 16:3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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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매니저의 폭로를 통해서다.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재산 처분·은닉을 우려해 가압류 신청을 먼저 했다는 것. 청구 금액은 약 1억 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으며, 24시간 대기시키기도 했다는 것.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비위를 증명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매니저들은 회사 측에 밀린 비용 등의 정산을 요구하자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주장도 더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변호사와 함께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추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 예고했다. 

이 가운데 박나래의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운영해온 사실까지 드러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으며,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1년 넘게 활동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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