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터넷신문 언론윤리 고양을 위한 자율심의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에 서약사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사들이 모두 탈퇴할 것을 공식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자율심의기구를 인터넷신문 분야의 언론윤리·자율규제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AI기반의 심의시스템 구축하고, 체계적인 언론윤리교육과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협회는 서약서를 남발하는 형태가 아니라 일정 기준을 갖춘 인터넷신문사가 스스로 윤리의식을 높이고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자율심의기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신협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율심의기구 참여가 필수 요건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참여사에는 인터넷신문윤리대상 후보 자격 부여, 공동 캠페인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협회 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회원사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발표할 계획이다.
협회는 “AI를 활용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전문적인 심의로 인터넷신문의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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