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동향] 인신협,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본격 가동…회원사 인신윤위 탈퇴 공식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디어 동향] 인신협,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본격 가동…회원사 인신윤위 탈퇴 공식화

뉴스컬처 2025-12-04 15:46:18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인신협)가 뉴스 생산자 중심의 인터넷신문 윤리 강화와 자율규제 체계 정비를 위해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를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기존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에 개별 서약사로 참여 중인 회원사들의 탈퇴를 공식 결의했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지난 3일 열린 인신협 이사회에서는 인터넷신문 언론윤리 제고와 자율심의 강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협회는 지난 1월 설립한 자율심의기구를 중심으로 ▲AI 기반 심의 시스템 구축 ▲체계적 언론윤리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수수료 명목으로 서약서를 남발하는 방식이 아닌, 일정 기준과 요건을 충족한 인터넷신문사들이 자율적으로 윤리 의식을 실천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의 방식과 윤리교육 구체안은 이미 마련된 상태이며, 회원사 및 포털, 정부 부처 등의 의견 수렴 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심의기구는 올해 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신윤위와 통합 논의를 제안하면서 잠정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달 인신윤위가 통합 중재안을 거부함에 따라 본격 가동이 가능해졌다.

협회는 자율심의기구 가동에 맞춰 인신윤위 서약사 회원사들의 탈퇴를 공식화하고, 곧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회원사에 관련 내용을 안내했지만, 일부 회원사들의 탈퇴가 인신윤위 측의 지연으로 늦어지자 협회 차원의 공식 결의에 이르렀다. 현재 인신윤위 홈페이지에서는 서약 참여 매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앞으로 인신협 회원사 가입 조건에는 자율심의기구 참여가 필수로 포함되며, 참여사에는 포털 제휴 평가 시 윤리점수 부여, 인터넷신문윤리대상 수상 자격 부여, 공동 캠페인 참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인터넷신문윤리대상은 2026년부터 자율심의기구가 주관한다.

이사회에서는 소속 회원사들이 자율심의기구에 자동 가입하도록 하는 방안도 결의했다. 협회는 “AI를 활용한 체계적 모니터링과 전문 심의로 인터넷신문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