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건희, 골드 베이지 니트로 보여준 ‘겨울 미니멀 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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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희, 골드 베이지 니트로 보여준 ‘겨울 미니멀 룩’의 정석

스타패션 2025-12-04 13:21:00 신고

야간에도 빛을 발하는 김건희의 글리터 니트가 시크한 매력을 더하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야간에도 빛을 발하는 김건희의 글리터 니트가 시크한 매력을 더하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카페 특유의 따스한 옐로 조명이 고르게 번지던 오후, 쇼트트랙 선수 김건희가 올린 겨울 데일리룩이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벽돌 벽면과 우드 톤 가구가 만들어낸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골드빛 니트가 은근하게 반사됐고, 고요한 공기와 잘 어우러지며 담백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같은 날 촬영된 실내외 컷 두 장은 공간의 질감에 따라 룩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변화를 자연스레 보여줬다.

색감의 중심은 은은한 골드 베이지다. 미세한 펄 조직이 과하지 않게 반짝이며 얼굴 톤을 부드럽게 밝혔고,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슬림 실루엣과 어우러져 ‘심플하지만 존재감 있는’ 겨울 룩을 만들어냈다. 팬들은 “톤온톤인데도 지루하지 않다” “고급스러운 겨울 감성”이라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니트의 소재감도 눈길을 끌었다. 촘촘한 글리터 조직이 조명에 따라 여러 표정을 만들며, 특히 저녁 야외 컷에서는 빛을 더 직접적으로 받아 선명한 광택을 드러냈다. 김건희는 “조명 아래에서 색이 예쁘게 살아난다”고 짧게 말하며 니트 선택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환경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이런 소재는 겨울 데일리 스타일링에서 가장 실용적인 요소로 꼽힌다.

김건희가 골드 글리터 니트와 다크 데님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겨울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김건희가 골드 글리터 니트와 다크 데님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겨울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실루엣은 슬림한 상의와 다크 워시 데님의 대비로 균형을 잡았다. 단정한 버튼 디테일이 중심을 잡아주고, 손등을 스치듯 감싸는 롱슬리브는 손목선을 여리하게 표현했다. 활동성이 중요한 운동선수답게 지나치게 타이트한 느낌 없이 편안함을 유지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무광 블랙 가죽의 미니 크로스백을 더해 힘을 빼지 않으면서도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상에서 쉽게 응용하고 싶다면 세 가지 팁이 유용하다. 첫째, 미세한 펄 니트는 화려한 장식 없이도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 실내 일정이 많은 겨울 시즌에 효과적이다. 둘째, 골드 계열 상의를 선택한 날에는 다크 워시 데님처럼 톤을 눌러줄 하의를 매치하면 보다 안정적인 비율이 나온다. 셋째, 상의에 광택감이 있을 경우 가방은 매트한 텍스처로 선택하면 전체 조도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김건희는 화려한 포즈 없이도 ‘운동선수의 일상미’를 담은 차분한 겨울 패션을 보여줬다. 정제된 미니멀 무드와 은근한 반짝임이 어우러진 이번 스타일은 과한 장식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실용적인 참고서가 된다. 겨울 시즌, 조용하지만 존재감 있는 데일리룩을 찾는 이들에게 충분히 영감을 줄 만한 스타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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