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가 39.1 업데이트를 통해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한 ‘에란겔: 서브제로’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와의 협업 콘텐츠, UGC 알파 모드 재오픈,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사진 출처=크래프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에란겔의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이 주도한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로 위성이 추락하며,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의 지역으로 변했다. 눈이 내리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새로운 기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가 추가돼 생존 난이도가 높아졌다.
월드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으며, 비행기 외형 변화,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화면 효과 등 새로운 시각적 연출이 더해졌다. 유저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냉각 효과가 더해진 블루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브제로’ 사태는 다음 업데이트인 39.2에서도 이어져 에란겔이 더욱 극한의 환경으로 변할 예정이다.
유저 제작 콘텐츠인 UGC 알파도 신규 콘텐츠와 함께 상시 서비스로 전환되어 돌아왔다. 새로운 건물 및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연막·조명·AI 스폰 장치 등 다양한 신규 디바이스가 추가되며, 길리 수트, 응급 처치 장비 등 무기 및 장비 아이템도 확장됐다. 유저는 UGC 알파에서 다양한 샘플 모드를 통해 창의적인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와 발렌시아가의 협업 콘텐츠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에란겔 비밀의 방 내부에 발렌시아가 테마 공간이 추가되고, 발렌시아가 테마로 꾸며진 보급함이 등장한다. 초현실적인 발렌시아가 의상 세트 및 이모트, 스프레이, 낙하산, 프라이팬 등 다양한 협업 스킨이 추가된다. 해당 아이템은 PC 버전은 12월 3일부터, 콘솔 버전은 12월 11일부터 획득 가능하며, 판매는 2026년 1월 초까지 진행된다.
39.1 업데이트에서는 총기 밸런스 조정도 이루어졌다. M416, SKS, SLR의 반동은 완화됐고, AUG와 VSS의 반동은 증가했다. VSS의 격발음도 증가시켜 피격 시 수월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팀 데스매치(TDM) 보급함 조정, 인텐스 배틀로얄에 리콜 시스템 추가, 신규 경쟁전 시즌 및 서바이버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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