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유석이 MBC ‘알바로 바캉스’에서 현장감을 살리는 진행력과 밝은 에너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3일 방송된 ‘알바로 바캉스’에서는 해초 수확 알바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바캉스를 즐기는 알바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유석과 멤버들은 사파리 투어를 위해 경비행기를 타고 탄자니아 미쿠미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강유석은 이른바 ‘유석캠’을 맡아 조곤조곤 상황을 설명하며 시청자 몰입을 도왔다. 비포장도로에 착륙하는 경비행기 과정에 신기해하고, 사파리 투어 도중 차량 앞에 나타난 사자를 보고 긴장하는 리얼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했다.
정보 담당 ‘석GPT’ 역할도 빛났다. 투어 중 멤버들이 궁금해할 때마다 동물 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유익함을 챙겼다. 서울의 다섯 배 규모 국립공원에서 버팔로, 하마,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마주한 강유석은 사자를 보기 전 어린 조카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순간을 공유하려는 따스한 면모도 보여줬다. 어머니 생신을 맞아 멤버들에게 함께 축하를 부탁하는 ‘효자 모먼트’도 훈훈함을 더했다.
잔지바르로 돌아온 뒤에는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K-문화를 전파하는 특강 알바를 앞두고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수지, 정준원, 김아영과 호흡을 맞춘 강유석은 특유의 해맑은 매력으로 촬영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끝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한순간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열정과 멤버들을 챙기는 배려가 프로그램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알바로 바캉스’의 에너지 엔진 역할을 해내는 강유석의 다음 회차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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