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강부자가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강부자와 이영표가 주문자로 등장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축잘알' 강부자와 축구 중계 콤비 이영표, 조우종의 쏟아지는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강부자는 손흥민 선수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일화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올 여름 미국에 갈 때 손흥민 선수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고 입을 열었다.
이영자가 "손흥민 선수는 일반석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강부자는 "나 부자 언니다. 비즈니스 탔다"며 "손흥민 선수는 일등석이었다. 비즈니스와 일등석은 커튼만 걷으면 된다"고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을 마주친 강부자는 그에게 "LA로 팀 이적을 결정하러 가는 거냐"고 물었다고. 이에 손흥민이 "그렇다"고 대답하며 강부자는 손흥민의 이적을 언론보다도 일찍 알게 됐다.
강부자는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 선수에게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전화번호도 안다. 그랬더니 답장이 왔다"며 '성공한 덕후'의 뿌듯함을 드러냈다.
강부자의 에피소드 대방출에 조우종은 "선생님은 연세가 있으시지만 본인 얘기만 하시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얘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들어주니까 젊은 사람들도 다 좋아하는 것"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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