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주식네비 12월 4일] 삼양컴텍(484590), 75년 전 전차가 필요했던 나라는 이제 전차를 팝니다

삼양컴텍 CI [뉴스락]

[뉴스락] 삼양컴텍(484590)이 K2 전차 수출 증가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물량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증설 투자까지 더해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컴텍에 대한 투자의견 '없음'과 목표주가 또한 제시하지 않았다.

삼양컴텍은 K2 전차의 특수장갑, 장갑차의 부가장갑 등 방산 분야 방탄·방호 솔루션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2022년 폴란드 K2 전차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해 2023년과 2024년 매출이 각각 41.7%, 70.5%나 폭증했다.

이 연구원은 물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며 영업이익률 역시 2022년 3.3%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8%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공장 가동률은 이미 96.3%에 육박하며 완전 가동 상태다.

이에 삼양컴텍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공장 증설에 나섰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20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증설이 2026년 8월 완료되면 생산 능력이 20~30%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160억원으로 이미 1.4년치 일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 K2 전차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한다"며 "현재 구미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추가적인 K2 전차 수출 확대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컴텍 펀더멘탈.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