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교수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전조증상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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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교수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전조증상 NO"

이데일리 2025-12-04 08:2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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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재석 흉부외과 교수가 코미디언 김수용의 심근경색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지난 3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유재석 교수가 출연해 방송인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 교수는 배우 정경호가 연기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흉부외과 김준완 역의 실재 인물이다. 또한 유재석과 동명이인인 유 교수는 “‘유퀴즈’에 나오는 것보다 죽기 전에 유재석 씨를 만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폐결핵 때문에 폐 절제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폐의 3분의 2 정도를 절제해서 폐활량이 정상적인 분들에 비해 65%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내년쯤 풀 마라톤을 뛰면 인간 승리 사연으로 ‘유퀴즈’에서 출연을 시켜주지 않을까 주변에 농담하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시기에 다제내성 폐결핵에 걸렸었다고 말했다. 그는 “죽는 줄 알고 굉장히 무서웠다”면서 “10년 정도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후 다시 의사로 복귀한 유 교수는 15년간 2700여 건의 심장 수술을 진행했다. 3D 내시경 심장 판막 수술 1인자로 불리는 유 교수는 심근경색에 대해 설명하며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근에 괴사가 일어나는 병이다. 최근 식습관, 비만,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 때문에 젊은 층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심근경색 전에 협심증이 나타나는데,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걸 말한다. 그렇게 되면 피가 가지 않는 부분에 괴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심근경색 같은 경우에는 뭘 해도 통증이 심해지는 상태다. 환자분들이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라고 호소하신다. 심한 경우에는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미디언 김수용이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던 바. 특히 김수용의 귓불 주름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라는 추측도 쏟아졌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에 대해 유 교수는 “김수용 씨 뉴스에서 귓불 주름 이야기가 부각이 되어서 여러 논문과 자료들을 찾아봤다”면서 “이걸 처음 발견한 분이 샌더스 프랭크라는 의사다. ‘프랭크 사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명확하게 의학적으로 어떤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에 주름이 생기는 건 노화의 현상인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지 않을까’ 덜컥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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