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 맞은 부활 "멈춰야 할 시간으로 나아가는 중"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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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 맞은 부활 "멈춰야 할 시간으로 나아가는 중" [화보]

iMBC 연예 2025-12-04 01:34:00 신고

밴드 부활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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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부활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현존하는 1세대 록밴드이자 40년간 꺼지지 않는 ‘부활’이라는 이름, 그 뜨거운 울림을 기록했다. 김태원과 박완규, 채제민과 최우제는 이 이름에 대한 뜨거운 자부심으로 카메라 앞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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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이어졌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지금, 부활이라는 이름의 의미에 관해 묻자 최우제는 “가장 마지막에 부활에 합류했다. 2020년 정식 멤버가 됐는데 그때가 제 인생에서 아주 힘든 시기였다. 형들을 만나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니 부활은 내 인생의 ‘부활’이다”라고 전했다. 박완규는 “부활이요? 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채제민은 “피부같다. 찢기고 아파도 꼭 다시 새 살이 난다”라고 전했으며 김태원은 “이 이름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줘야 할 선물 같다. 그래야 더욱 커질 수 있는 이름. 우리는 지금 멈춰야 할 어떤 시간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 관객의 얼굴 하나하나를 마주하는 기분에 관해 박완규는 ”매번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서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관념은 모두 사라지고, 그냥 공연장에 함께 있는 모습에서 시공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다. 같이 부르던 노래 계속 같이 부를 뿐이다. 부활의 40년은 공유된 시간이고, 그 사이에서 우리는 그냥 놀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금 부활은 어떤 밴드이고 싶냐는 질문에 김태원은 “계속 연구하는 자세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자기만 벌고, 자기 혼자 나아가는 건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부활은 최소한 악당은 되지 말자. 그것이 우리가 멈추지 않고 계속 연주하는 이유이고, 후배들에게 줄 수 있는 용기”라고 전했다. 박완규는 “형님과 밖에 나가 바람 쐬면서 나눴던 얘기인데 우리가 무언가를 보여주고 들려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구걸’하는 밴드가 되면, 음악 하지 말자고 했다. 그런 밴드이고 싶다. 구걸하지 않고 그냥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며 우뚝 서 있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활의 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완규는 “부활에서 안 잘리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우제는 “부활이라는 이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채제민은 “안 아프게 음악하는 것. 건강이 최고다”라고 답했으며 김태원은 “내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을 꼽았다.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한창 전국 투어중인 부활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엘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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