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제철 산지고 나발이고 맛있는 게 짱이네 | 강릉 제철 음식, 송정해수욕장, 강릉 중앙시장, 도루묵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나래는 강릉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은 "실물이 예쁘다. 티비가 나빴네"라며 박나래를 반기고 서비스를 주는 등 따뜻한 인심을 보여줬다.
이에 박나래는 "강릉에 살아야겠다", "강릉의 정이 있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또한 한 시민은 떡을 선물하며 박나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나래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우 나 시장 못 다니겠다. 진짜 미안해가지고"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박나래는 강릉의 명물인 '오징어 순대'를 포장해 근처 공원에서 먹기로 했다.
이때 한 할머니 상인은 "바닥에 이렇게 앉아도 되겠나"라며 걱정하더니 결국 박나래가 추울까봐 박스를 챙겨왔다. 상인은 박스로 자리를 만들어주며 "강아지 일로 와"라고 말했다.
따뜻한 상인의 한 마디에 박나래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이 "언니 할머니 생각났구나"라고 하자, 박나래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 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6월 조모상을 당했다. 앞서 2023년 10월 조부상을 치른 박나래는 그간 방송을 통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자신을 딸처럼 키운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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