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씨젠의료재단과 함께 베트남 하이퐁시 응우엔짭면에서 '응우엔짭 3번-씨젠 보건소'를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과 응우엔 반 투 베트남 하이퐁시 친선협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보건소는 건축된 지 60년이 지나 노후 상태가 심각했으며, 작년 9월 발생한 슈퍼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일부가 파손돼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굿피플과 씨젠의료재단은 작년 11월부터 보건소 재건축 사업을 통해 보건소를 2층·547.8㎡(166평)로 확장하고, 필수 의료 장비를 지원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또 보건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위생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보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보건소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향상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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