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마라톤 202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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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마라톤 2025 후기

시보드 2025-12-03 07:54: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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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50분에 호텔 로비에서 모여서 대회장으로 향했다. 
대회장은 호텔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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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으로 향하는 길은 멋졌다. 
대부분의 러너들이 사진을 한장씩 찍고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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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은 이런씩으로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게이트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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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얼굴인식을 하고 들어가야하는데 게이트가 안열렸다. 우리는 D그룹이었는데 E그룹 게이트로 들어가려고하니 안열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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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신을 차리고 D그룹 방향으로 이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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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라는 곳으로 갔다. 
외국인은 홍콩, 마카오, 타이완도 포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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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보관을 하기 전에 한장 사진을 찍고 짐을 맡겼다. 
한국은 컨테이너의 뒷문을 열어서 안쪽 깊숙히 짐을 보관하는데 일본도 그랬지만 상하이도 컨테이너 옆을 열어서 금방금방 짐을 담았다. 

짐보관을 하고 조금 걸어가면 화장실 존이 나오는데 화장실에서 일을 마치고 조금 더 걸어가면 스타트 블록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나온다. 

이 게이트에 공안이 서있고 비닐우비를 벗어야 게이트 통과가 가능했다. 다른 한국분은 버릴 옷을 입고 오셨는데 그분은 그 옷을 입은채로 통과했다. 


스타트는 앨리트+A블럭+B블럭이 동시에 하고
10분 후에 C블록
10분 후에 D블록
10분 후에 E블록이 출발했다. 

각 블록 안에는 각각의 페이스메이커가 있었다. 

가령 B블록애도 3시간 30분, 4시간, 4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가 있고 동일하게 C블록에도 이렇게 페이스메이커가 있는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D블럭에서 출발하면 C블록의 5시간페메, 4시간 45분페메, 4시간 30분페메 들을 다 재껴야하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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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와이탄에서 일출과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출발 전에 기념사진을 한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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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스폰서인 나이키에서는 건물에 커다란 현수막으로 응원문구를 걸어놓았다.

“지금까지 뛰어 온 길이 천리만리이다.
이제 남은 것은 42.19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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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스타트!

와이탄 거리를 달리다가 우리나라 명동 같은 곳인데 난징동루를 달렸다.  도쿄마라톤에서는 신주쿠와 긴자 도로를 막고 달렸는데, 이곳 상하이에서는 와이탄과 난징동루를 막고 달렸다. 해외 유명명소를 달릴 수 있는 것도 해외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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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페이스메이커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국은 풍선을 이용하고, 일본은 등에 입간판 비슷하게 생긴걸 달고 뛰는데 여기는 팻말을 손에 들고 뛰었다.  페메 진짜 힘들겠다 싶었는데 한 그룹의 페메가 한 4-5명 되었던거 같은데 돌아가면서 손에 들었을 것 같다. 근데 페메를 이렇게 한다고 해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차고 넘쳤을 것 같다. 

뛰면서 놀랐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응원>
응원이 많았다.
도쿄마라톤 뛰어 본 사람들은 알텐데 응원이 많다. 근데 주최측에서 모집해서 세워놓는 응원이랑 그냥 박수쳐주는 정도.  (도쿄, 오사카, 고베는 대회공식응원단을 운영한다)

서울마라톤은 응원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열정 넙친다. 서울/경기 크루들이 새벽부터 일어나서 같이 달리는 동료 러너들을 응원하러 나와서 그렇다.

상하이마라톤은 두개 다 합쳐져있다.
그래서 응원이 좋았다.
중국어로 화이팅이 “짜요”인데
같이 단 심박맨 정호는 “상하이 짜요!”라고 외치면서  응원을 주도했다고 한다ㅋㅋㅋ 즐길 줄 아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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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토가 겁나 많다. 
이게 다 공식포토인지느 모르겠으나 공식포토인것 같다. 도쿄마라톤은 공시포토가 있으면 카메라모양 간판 같은걸 설치해서 공식포토임을 알리는데 상하이는 서울처럼 (포토스포츠처럼) 그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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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끝나고 저녁에 사진이 업로드 되어서 확인해봤는데 사진작가마다 표시가 되어있는걸 보니 작가들이 찍어서 대회측에 제출하고 선수가 사진을 구입하면 대회측이랑 작가가 나눠먹는 구조 같았다. 
그러니까 우리식으로 하면 포토스포츠라고 하면 포토스포트가 아워심볼을 운영하면서 크루에 포토 담당하는 사람들이랑 수입을 나눠 갖는 구조랄까.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추측이다)


<급수>
급수대 정말 길었다.
급수대 보고 깜짝 놀람.
그렇다. 도쿄마라톤 급수대 길이었다. 
서울마라톤은 반성해라 좀. 

앞쪽은 스포츠드링크, 뒷쪽은 일반 물. 
25km지점에서는 sis에너지젤을 줬고
군대군대에서 바나나랑 카스테라를 줬다. 

<주로>
평탄했다. 다리 건널때 살짝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 빼고는 서울이랑 비슷했고, 평탄하다고 하는 도쿄마라톤보다 평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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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커브가 좀 있다.
당연히 공인대회이기 때문에 42.195km가 정확히 맞는데 커브를 안쪽으로 뛰는걸 기준으로 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뛸 수 있나.  43km 정도 찍히는거 같다. 

마라톤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진입하는데 트랙을 뛰진 않았다.  트랙 전에 피니시가 있고 완주하면 경기장을 지나가면서 물품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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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받고 메달과 피니시타올을 받고, 간식봉투를 받았다. 
메달이 지금까지 받아 본 메달중에 가장 무거웠다.
다들 메달에 만족하더라. 

더 걸어가면 나이키 스트라이드 완주티셔츠를 주고, 슬리퍼도 준다.  우리는 나이키 완주티를 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슬리퍼를 주는건 몰랐기 때문에 다들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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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하고 짐을 찾아서 기념사진을 찍고 호텔로 갔다. 

우리는 이렇게 돌아갔는데 다른 한국인 러너들 보니까 이벤트 부스에서 이것저것 받고 그랬던거 같았다. 



그래서 결론
1. 월드메이져 될꺼 같다. 이런 대회가 월드메이저가 되어야지. 
2. 추천하냐? 도쿄마라톤 제외한 다른 일본 마라톤보다 낫다. (홋카이도마라톤은 여름 홋카이도만의 낭만이 있어서 제외)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부지런하게러닝”과 유튜브 ”심박맨“에서 확인해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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