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박미선, 일본 여행 사진 공개...치료 중 해외여행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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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박미선, 일본 여행 사진 공개...치료 중 해외여행 해도 될까?

캔서앤서 2025-12-02 18:34:06 신고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 씨가 남편 이봉원 씨 등 가족과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2일 SNS에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유방암 치료 당시 상황을 담담히 공개했던 박미선 씨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앞에서 손을 활짝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씨는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같이 놀이공원 가 본 게 얼마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도 썼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 씨가 남편 이봉원 씨 등 가족과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2일 SNS에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유방암 치료 당시 상황을 담담히 공개했던 박미선 씨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앞에서 손을 활짝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씨는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같이 놀이공원 가 본 게 얼마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도 썼다./박미선 sns 캡처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 씨가 남편 이봉원 씨 등 가족과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2일 SNS에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유방암 치료 당시 상황을 담담히 공개했던 박미선 씨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앞에서 손을 활짝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씨는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같이 놀이공원 가 본 게 얼마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도 썼다./박미선 sns 캡처

박미선 씨는 유방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현재는 약물 치료(항호르몬제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완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가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암 치료 중인데 해외여행을 가도 되는지 여부는 많은 암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항암 치료 중인데 비행기를 타도 될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데 해외여행은 무리 아닐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갈 수 있다. 단, 철저한 준비와 적절한 시기 선정이 중요하다”이다. 암 환자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핵심 가이드를 정리했다.

1. 여행 가기 전 호중구 수치를 확인하라

여행 계획을 짤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면역 수치'다.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백혈구 내 호중구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주로 항암 후 7~14일 사이)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감염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항암 주사를 맞은 직후나 다음 주기 직전, 컨디션이 가장 회복된 시기를 골라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조언한다. 반드시 가야 하는 게 아니라면 항암치료 전 과정을 다 끝내고 가는 게 가장 안전하다.

2.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과 '림프부종' 조심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이 높다.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심부정맥 혈전증(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비행 중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물을 자주 마셔 혈액 순환을 도와야 한다.

특히 박미선 씨와 같은 유방암 환자라면 '림프부종'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내의 낮은 기압 때문에 부종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비행 시에는 반드시 압박 스타킹이나 림프부종 방지용 팔 토시(슬리브)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다.

3. ‘만약의 경우’ 대비해 치료 관련 서류 준비

현지 응급 상황에 대비해 다음 3가지는 챙겨가는 게 좋다. ▷영문 진단서 및 소견서 ▷복용 약물 리스트(약의 영문 성분명과 용량) ▷주치의 연락처(비상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병원 연락처)

4. 여행지 선정, '먹거리'와 '위생'이 우선

암 환자에게 '식도락 여행'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날음식(회, 샐러드 등)은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고, 완전히 익힌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의료 시설 접근성이 좋고 위생 상태가 검증된 국가나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행은 암 치료 중인 환자에게 강력한 심리적 치유제가 될 수 있다. 박미선 씨의 밝은 미소처럼, 꼼꼼한 준비만 동반된다면 여행은 또 하나의 훌륭한 '항암제'가 될 것이다. 다만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주치의와 상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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