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세계 첫 조합 '전립선비대 치료 복합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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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세계 첫 조합 '전립선비대 치료 복합제' 출시"

모두서치 2025-12-02 13:1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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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복합제 '유레스코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효과의 전문의약품이다. 타다라필 5㎎과 두타스테리드 0.5㎎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58만명으로 추산된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환원효소 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된다.

타다라필은 PDE-5 억제제로 약뇨, 잔뇨감 같이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 증상'과 빈뇨, 야간뇨 같이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 증상'을 개선한다.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한다. 두 성분을 동시에 투여함으로써 빠른 증상 완화와 전립선비대증의 장기적 관리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국내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배뇨장애 증상 개선제"라며 "이번 출시로 동국제약은 비뇨의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치료 선택 폭을 넓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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