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강남이 코성형으로 인한 ‘인지도 초기화’를 토로했다.
2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엔 “강나미 맞습니다, 흑발 강나미의 슈스 화보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잠옷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강남은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쉬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요새 피곤하다. 나 이번에 한 달 만에야 집에서 잠을 잤다”라며 피로를 호소했다.
최근 코 성형 후 ‘리즈갱신’이란 평을 듣고 있다는 강남은 “성형하고 잘 생겨졌다는 댓글이 많기에 내가 먼저 아는 디렉터 누나에게 연락을 했다. 화보를 찍자고. 원래는 잡지사에서 먼저 연예인에게 연락을 하지 않나. 우리는 연예인이 먼저 전화를 해 화보를 제안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뜻밖의 코성형 부작용(?)로 전했다. 그는 “내가 이번에 한 달 간 해외 촬영을 하고 시골 촬영을 하고 왔다. ‘한일톱텐쇼’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나를 알아보신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서 시장에 가면 난리가 나는데 코수술을 했더니 이제 못 알아보시더라.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인지도를 새로 쌓아야 하니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면도를 하지 않은 채로 유튜브 촬영에 응했던 그는 “이 애매한 수염이 내 콤플렉스다. 염소처럼 난다. 이걸 고치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예약했었는데 ‘아플 거예요’라는 의사의 말에 바로 나왔다. 난 아픈 게 싫다. 면도만 해도 연예인처럼 된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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