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오전11시45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1.26% 오른 17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흐름은 한 애널리스트가 목표가 140달러 제시와 함께 ‘매도’ 의견을 재확인하며 엔비디아의 투자 구조를 문제 삼은 여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60억달러 규모 선급 클라우드 컴퓨트 비용, 벤처·고객사 대상 60억달러 투자, 추가 170억달러 커밋 등 과도한 상호지원·투자 형태가 경쟁 심화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매출 뒤에 다양한 판매 메커니즘이 존재하며 내년 경쟁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TPU의 성능 향상과 외부 고객 확보도 리스크로 지목됐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33% 올랐지만 최근 한 달간 12% 하락한 상태다. 월가 분석가 66명 중 59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단 한 곳의 매도 의견이 시장에 변수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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